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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창출법

번호 : 341 작성자 : master  쪽지보내기 작성일 : 2011-11-08 조회수 : 5073
제목 :

아이디어 발명의 10계명


 

아이디어 발명의 10계명



1) 더해(+)보자



산수의 가장 기본적 셈이 '더하기(+)'이듯 발명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이 '더하기(+)발명'이다. 글자 그대로 더하기만 하면 된다.
 
?물건 + 물건??방법 + 방법?이 있다. 그것도 새로운 물건과 방법이 아니라,  있는 물건과 방법들을 서로 더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너무 쉽고 간단하여, 그것도 발명이냐고 할 사람이 있겠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창조란 이미 있는 소재를 새롭고, 가치 있게 조합하는 것이다.


미국의 가난하고 어린 화가 하이만은 연필 끝에 지우개를 달아 세계적인 발명가가 되었다.

사람의 얼굴에 사자의 몸을 조합시킨 스핑크스도 힘과 지혜의 상징으로 더하기 발명에서 착안한 것을 알 수 있다.

오래된 영화를 보면 전화기의 수화기와 송화기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지금은 수화기와 송화기를 한데 모아 매우 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도 냉동을 겸한 냉장고, 전자 기능을 합친 자동 세탁기, 보온을 겸한 전기밥솥, 라디오에 시계를 더한 제품, 목걸이 겸용 시계, 망치 겸용 장도리, 책장과 책상을 합친 가구, 상의와 하의를 더한 원피스 등 두 가지 물건을 더하여 새로운 기능을 갖게 된 편리하고 유익한 물건은 수없이 많다.

최근에는 두 가지 기능뿐만 아니라 세 가지, 네 가지 이상의 기능을 더한 발명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계에 전자계산과, 간단한 오락까지 겸하도록 한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고, 텔레비전에 비디오 기능은 물론 노래방 기능까지 겸한 것, 샴프에 린스의 효과와 트리트먼트 효과, 비듬제거를 더한 복합기능의 샴푸도 경쟁하듯 개발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 '더하기 발명'은 더욱 발전될 추세이다.

수학에서는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 뿐이라는 정확한 답이 있을 뿐이지만 발명에서의 더하기는 답이 열 개 일수도 있고, 수천 개가 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한 발 앞서 더하기 발명으로 발명가가 될 수 있고, 발명품을 상품화하면 훌륭하게 성공할 수 있는 곳이 발명의 세계다.

주위를 둘러보라. 아직도더하기 발명의 대상이 될 물건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
이것과 저 것의 기능을 합하면 어떻게 될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보라.
컴퓨터와 전자수첩의 다양한 기능이 개발된 것도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니다.
발명을 위한  하나 더하기 하나는 무궁무진하다.




2) (-)보자

 

세상에는 빼서 좋아지는 것도 있다.

이것이 발명이다. 그래서 발명은 재미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도해보지도 않고 포기해버린 발명은 그리 어렵고 힘든 분야가 아니다. 단지 그 기능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또 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발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발명가의 수는 적지만 한 사람의 발명가가 최하 10건에서 최고 5백건의 발명을 했다. 이것만 보더라도 발명은 기초(기법)만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고, 발명의 대상도 무궁무진함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빼기 발명으로 성공한 예를 살펴보자.
시멘트 블록은 23개의 공간이 있다. 그만큼 빼낸 것이다. 따라서 시멘트가 적게 들어가 경제적이고 가벼우면서도 수명은 더 길다.

머리빗을 생산하는 서울의 ㅋ회사도 빼기 발명으로 성공한 사례이다. 이 회사는 머리 빗 손 자루에 구멍을 내서 재료를 10%나 절감할 수 있었다. 게다가 매출은 30%나 신장되었다고 한다.

또 일본의 ㅈ회사는 4칸 회전도어를 1칸 빼낸 3칸 회전도어로 바꿔서 생산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 3칸 회전도어는 4칸 회전도어에 비해 제작비도 적게 들지만 편리하기도 하야 ㅈ회사는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이다.

추를 없앤 시계와 설탕을 넣지 않은 무가당 과일 주스 등도 빼기 발명의 대표적인 예이다.

최근에는 숫자를 빼낸 시계가 젊은 신세대에게 새롭고 독특하다는 이유로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몸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주부들이 사용을 꺼려왔던 화학조미료에서도 이러한 성분을 빼낸 것이 개발되어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튜브 없는 타이어와 연통 없는 난로 등 수 많은 빼기 발명의 사례가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아직도 빼기 발명의 대상이 많이 있다. 없어도 되는 것은 있는 것보다 없는 편이 훨씬 편리하고 경제적이다.
, 무조건 빼서는 안 된다. 빼내서 모양이 나빠지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곤란하다. 이 점을 명심하여 다시 한번 주위를 살펴보자.




3) 모양을 바꾸어 보자

 

모양을 바꾸는 것도 발명이다.

산업재산권은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 등 네 가지로 분류되는데, 여기에서 모양은 디자인에 해당된다. 모양이 아름다운 것도 발명인 것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최근 세계 각국의 수출시장은 성능 못지않게 디자인도 중요시 하고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듯이 디자인이 아름다우면 그만큼 잘 팔리는 상품이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백화점의 전화기 코너에 가보면 각양각색의 전화기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피아노 모양으로 다이얼 대신 건반을 누르거나, 오리 모양의 오리 소리가 나는 전화, 자동차 모양, 투명하여 속이  들여다보이는 전화, 코카콜라 병 모양, 지구본 모양 등 수많은 모양의 전화가 있다. 색깔 또한 가지가지다.

이는 모두 디자인등록이 된 물건이다.
디자인도 특허청에서 산업재산권 등록을 마치면 특허와 실용신안처럼 독점사용이 가능해 진다.

잘 팔리는 물건치고 디자인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것은 거의 없다.

TV?세탁기?냉장고?선풍기?라디오 등의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주전자?물 컵?쟁반?접시?냄비?찻잔에 이르기까지 유명회사는 독점생산을 위해 디자인등록을 해 놓고 있다.

모양을 바꿈으로써 성공한 예는 많다.

유선형 만년필을 만든 파카는 디자인으로 세계적인만년필 발명왕이 되었다. 당시 유선형의 디자인은 비행기와 자동차에까지 채택될 정도로 유행했다.

파카는 전형적인 막대 모양의 만년필을 유선형으로 개선했는데 이것이 대성공을 한 것이다.

성냥갑을 계단 형, 반달형, 맥주병 형, 팔각형, 원통형 등 1백 여 종으로 만든 쓰쓰이는 그로인한 로열티로 연간 1천 만 엔이 넘는 큰돈을 벌었다.

, 레이먼드 로이의 담뱃갑 고안은 1년 내에 20%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디자인은 물건의 모양 뿐 아니라 옷감의 무늬도 해당된다. 아름다운 무늬를 도안했으면 그것도 디자인출원이 가능하다.

지금 주변에서 사용되고 있는 물건들을 보다 아름답게 구상해 보라.

사각 모양을 삼각, 혹은 원으로 바꾸어 보고, 좀 더 독특하고 새로운 무늬를 도안해보자.
현대인들은 더욱 새롭고, 다양한 모양을 원하고 있다.




4) 용도를 바꾸어 보자

 

돼지에게 진주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용지물이다.

반면에 인간에게 진주의 가치는 대단하다.
이처럼 세상에는 이중적 가치를 지닌 것들이 수없이 존재하고 있다. 인간의 손에 의해 가공이 되면, 보석으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존재라 할지라도, 돼지우리에 버려져 짓밟히는 일들이 허다한 것이다. 짓밟히고 있는 보석을 찾아내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 이것이 바로 발명가에게 주어진 소임이며 권리이다.

셀룰로오즈를 원료로 하는 레이온 산업은 한때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었다. 많은 공장들이 레이온을 생산하는데 열을 올렸고, 레이온이야말로 차세대 방직업을 선도하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1980년에 들어서면서 레이온의 인기는 급격히 떨어졌다.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고, 창고마다 셀룰로오즈가 가득 쌓인 채 방치되었다.

레이온 산업에 매달렸던 사람들은 피해가 극심했다. 그들에게 남은 희망이란 쓸모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셀룰로오즈 뿐이었다.

만약 당신이 이런 위기에 처해있다면 어떤 식으로 이 난관을 헤쳐 나가겠는가?
많은 셀룰로오즈를 헐값에 팔아, 한 푼이라도 건져보려는 것이 최선의 방책일까? 물론 그것도 한 방법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택한 방법은 그런 소극적인 해결책이 아니었다. 창고에 쌓인 셀룰로오즈의 다른 용도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방직용이 아닌 다른 것에 사용할 수는 없을까?”

이것이 바로 진흙탕 속에서 진주를 찾아내는 발명가이자 기업인의 자세인 것이다.

결과는 물론 대성공이었다. 식물성 셀룰로오즈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이어트 미용식으로 탈바꿈 시킨 것이다.
옷감의 원료가 삽시간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변신하다니,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생각해낼 수 없는 일임에 틀림없다. 칼로리는 전혀 없으나, 포만감을 일으키는 셀룰로오즈는 미용식으로 다시 한 번 각광을 받게 되었고, 서구를 비롯한 각국은 물론 우리나라에까지 상륙하여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진정 가치 있는 변신이다.

이렇게 용도를 찾는 작업은 발명역사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방용 크렌저를 흰색 타이어의 세제로 활용한다던가, 재고로 쌓인 훌라후프를 비닐  하우스의 지지대로 사용하는 것들이 그 예이다. 자칫하면 모두 무관심 속에서 묻혀버릴 것들이다.
다른 용도를 찾는 것은,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발명기법중의 하나이다. 하나의 줄기를 가진 나무에서 예측할 수 없는 많은 나무 가지가 뻗어 나가듯, 한 가지 사물에도 많은 특성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 숨겨진 특성을 밝혀내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아는 사람만이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른 용도를 찾는 연습을 해보자.
다소 억지스런 생각이라도 상관없다.

볼펜, , 못쓰게 된 손지갑, 탁상시계, 가위, 의자 등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라도 마음껏 늘려 가보자.
이 반복된 연습 속에서 어쩌면 귀한 열매를 맺을 지도 모를 일이다.




5) 크게 또는 작게 해보자



크게 하거나 작게 하는 것도 발명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법중의 하나이다.

크게 확대하면? 무엇인가 부가하면? 좀더 시간은 걸리게 하면? 좀더 횟수를 늘리면? 길게 하면? 다른 가치를 부여하면? 겹치면? 서로 걸치게 하면? 크게 과장하면?… 등이 모두 크게 하는 개념으로 통하니 만큼 무엇이든지 크게 생각해 보는 것도 발명가가 되는 지름길이다.

최근에 유행하는 세제들을 보면 그 세척 효과를 23배로 늘린 소위 절약형 세제들이다. 효과를 2배 이상으로 높인 것들은 세제뿐 아니라, 식초나 화학조미료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또 무엇인가 부가한다는 경우는 지금까지 한 가지 기능으로만 쓰이던 것을 두 가지 기능을 가지는 발명으로 탄생시켰다. 드라이버 라이트가 바로 그것이다. 이 발명은 드라이버 끝에 라이트가 붙어있어서 아무리 어두운 곳에서도 정확히 나사를 조이고 뺄 수 있는 것으로 지금도 전 세계에서 애용되고 있다.

축소화의 개념 또한 매우 광범위하다. , 압축하면? 소형으로 하면? 무엇인가 제거하면? 낮게 하면? 가볍게 하면? 분할하면? 짧게 하면? 등 수없이 많다

요즘은 초소형 차가 보급되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음으로써, 중형차만을 선호하던 경향도 차차 누그러지고 있다.
텔레비전도 불과 10cm의 휴대용이 등장했으며, 손목시계도 작고 얇은 것이 유행하고 있다.

인스턴트식품만 해도 이 '작게 하면'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스턴트식품은 크기가 아니라 시간에 해당된다. 바쁜 현대인을 위하여 조리시간을 짧게 단축시킨 것이다.

이 밖에 접는 우산이나 접는 책상 등이 '작게 하면'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다.




6) 반대로 해보자

 

유도에 역수가 있듯이 발명에서도 역발상이라는 것이 있다. 모양?크기?방향??성질 등 무엇이든 반대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렇게 반대로 생각하여 성공을 거둔 예는 의외로 많다.

손이 아닌 발로 방향을 조절하고, 손으로 전 후진을 하는 세발자전거.

이것은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의 ㅇ사장이 발명한 것이다 ㅇ사장은 손과 발이 하는 일을 반대로 하여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끌었던 것이다.

기존의 것을 반대로 생각하여 만든 이 발명은 크게 성공을 하여 일본에 생산 전량을 수출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다. 일본에서는 공중에서 회전하는 팽이가 발명되어 수십만 개가 팔렸다고 한다.

기존의 팽이가 땅에서만 회전한 것을 반대로 하여 공중에서 돌도록 한 이 팽이는, 팽이의 축을 자석으로 만들고 실로 매단 쇠고리에 이 팽이의 축을 흡착시키면 공중에서도 마찰이 적게 돌아가도록 한 것이다.

주위를 살펴보면 이같이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발명이 의외로 많다. 벙어리장갑은 양말에서 비롯되었고, 다섯 발가락을 분리한 양말은 장갑에서 비롯되었다.

현대인은 독특하고 새로운 것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기상천외한 발명이 성공할 확률은 매우 크다.
요즈음 시계방에 가보면 '반대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시계를 많이 볼 수 있다.

시계의 숫자 배열을 반대로 한 시계, 시침과 분침의 길이가 반대인 시계, 시계 초침을 비롯해서 분침, 시침이 모두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시계 등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마쓰시다전공 주식회사는 콘센트를 긴 선상으로 하여 천장에 붙여놓고 어디에서나 전기를 빼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리하여 전선을 사방으로 깔아 배선해야 하는 불편과 혼선으로 불결해지는 것을 동시에 해결했다.

이것은 짧은 콘센트를 반대로 아주 길게 하여 성공한 좋은 예이다.

'반대로 생각하는 아이디어!'
이 방법은 앞으로 더욱 크게 이용될 것이다. 주변을 살펴보며 반대로 해서 더 좋아질 것들을 찾아보자.




7) 아이디어를 빌려보자

 

차용법이라고 불리는 이 기법은 최근 아주 많이 이용되고 있다. 남의 아이디어를 빌린다는 것은 가장 신속한 방법으로 그다지 많이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도가 지나치면 단순한 모방이지 발명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즉 아이디어를 빌려서 새로운 발명을 하는 것은 장려하고 있다. 실용신안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이미 특허로 등록되어 있는 기술이라도 보다 좋게 개선하면 실용신안등록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특허를 대발명이라고 하고, 실용신안을 소발명이라고 이름 하기도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시학'에서 "모방은 인간이 어린 시절부터 갖고 있는 것이며, 인간이 세상에서 가장 모방을 잘하는 동물로서, 처음에는 이 모방에 의해서 배운다.'고 주장했다.

또 발명왕 에디슨도 "타인이 많이 사용한 신기하고 흥미 있는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찾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곧 발명의 시작이다. "라고 말한 바 있다.

사실 경제대국인 일본은 모방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방에 있어서는 천재적인 기질을 발휘해 왔다.

일본의 무까이 회사 ㅅ사장은 '먹이를 먹으러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는 쥐틀'이라는 남의 아이디어를 빌려 같은 원리의 바퀴 벌레 틀을 발명하여 6억 엔어치나 팔았다. 또한 같은 일본인 오오노씨는 어린 시절에 '파리가 붙으면 죽는 끈끈이 종이'를 보고 후일 그 아이디어를 빌려 '바퀴벌레가 달라붙으면 죽는 끈끈이 종이'를 만들어냈다. 역시 7만 억 엔 이라는 거액을 벌었다고 한다.

이처럼 발명의 세계에서는 남의 아이디어를 빌리는 것이 많은 이익을 주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남의 아이디어를 빌리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남의 아이디어에서 힌트를 얻어 그 아이디어를 응용하여 좀더 새롭고 편리하게 발명을 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원 발명자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 여기에서 폐의 범위는 특허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발명가가 되려면 특허법에 관한 책을 한두 권쯤 필독해 두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되겠다.




8) 재료를 바꿔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명을 어렵게 생각하지만, 발명은 알고 보면 너무나 쉽고 재미있는 것이다.

물건의 재료만을 바꿔도 큰 발명이 될 수 있다. 단지 재료만을 바꿨는데? 하고 의문점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의문점대로 단지 재료만을 바꾼 것으로도 발명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종이컵?나무젓가락?플라스틱그릇?비밀음료용기...등 수많은 발명이 재료만을 바꾼 발명품이다. 장갑도 고무장갑?가죽장갑?털장갑?나이 론 장갑?비닐장갑?면장갑 등 여러 재료의 장갑이 있고, 벽돌로 흙벽돌?시멘트벽돌?연탄재벽돌 등 많은 재료의 벽돌이 있다.

요즘은 마당이나 좁은 골목 어디에서나 흔히 보고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이 70여 년 전만 해도 아무나 할 수 없는 고급스포츠에 속했다. 배드민턴공의 깃털을 새의 깃털에서 채취하여 그 값이 매우 비쌌기 때문이다. 칼튼은 이것의 재료를 값싼 플라스틱 깃털로 바꿔서 일약 '스포츠용품의 황제'로 불리게 되었다.

재료를 바꿀 때는 엉뚱한 것도 좋다. 엉뚱한 재료를 생각해서 가장 성공한 예로는 종이컵과 종이음료용기를 들 수 있다.
종이는 물에 젖는다. 이 때문에 누구도 종이로 컵과 용기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그런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발명이야말로 만인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세계 각국의 발명가와 과학자들은 신 물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리하여 세라믹을 비롯해서 우리나라에서만도 불에 타지 않는 물질
?깨지지 않는 유리?눈에 보이지 않는 물감 등이 계속 발명되고 있다.

그러나, 무조건 재료를 바꾼다고 발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재료를 바꿈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유용해서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야 성공한 발명이라 할 수 있다.




9) 폐품도 이용해보자

 

요즘 들어 부쩍 재활용에  대한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발명계에서도 이 재활용의 방법은 폭 넓게 이용되고 있다. 폐품을 이용하여 발명을 해보자. 폐품을 이용한 발명의 기법처럼 쉬운 기법도 드물다. 폐품은 어떤 형태와 기능이든 그 형태와 기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창작이 아닌 개선만으로도 목적(발명)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구별해야 할 것은 폐품은 그대로 사용하면 중고품이고, 개선하면 발명품이라는 사실이다.

폐품의 활용에는 명석하고 섬세한 두뇌의 회전이 필요하다.
그 폐품의 성질 또는 기능을 파악하고, 아무리 하찮은 부분도 그냥 지나쳐 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더할 것은 없는가? 뺄 것은 없는가? 모양을 바꿔볼 필요는 없는가? 용도를 바꿔볼 필요는 없는가? 용도를 바꿔볼 필요는 없는가? 좀 더 크게 해 보거나 작게 해 볼 필요성은 없는가? 등등 가능한 한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야 한다. 때로는 미생물의 이용까지도 생각해야 한다.

경제대국으로 손꼽히는 일본은 발명이 그 토대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폐기물을 이용한 발명은 전후 일본이 오늘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 예를 들어보자.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지하자원이 부족하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석탄폐기물인 타르(Tar)에서 아닐린(Aniline)을 채취한 것이고, 버린 가죽으로 장갑이나 지갑을 만든 것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대수롭지 않은 것 같지만, 이것으로 벌어들인 돈이 적지 않았으며, 이 같은 사례는 수를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많다.

이 같은 폐품을 이용한 발명은 우리 주변의 작은 생활필수품에서 대그룹 공장의 첨단기술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이제 폐품을 단지 폐품으로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개발 대상으로 여기고 주의 깊게 관찰, 개선의 여지를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10) 불가능한 발명은 피하라



세계의 발명세계는 ?발명의 3대 불가능 분야?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초보 발명가들에게 실용적이 아닌 꿈같은 이상적인 발명은 금물이다. 그중에서도 쉿 덩이로 금덩이를 만들겠다는 연금술 계통, 사람이 늙지도 죽지도 않게 하겠다는 불노장생 약의 개발 계통, 영원히 움직이게 하겠다는 영구기관 계통의 발명은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 할 수 있다.

이상은 모든 인류의 하나같은 소망으로, 언젠가 실현 될른지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들이라 할 수 있다.

3대 불가능 분야에 도전했던 발명가들은 모두 실패했다.

나폴레옹은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는 말로 정벌의 역사를 써 나갔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많다.
이에 대처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불가능한 일은 하지 않는 것이다.

설령 불가능한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해도 빨리 불가능임을 인정하고, 다른 일을 해야 시간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발명이란 꿈과 이상이 아니다. 반드시 실용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발명가들이 종종 이것을 지키지 않아 실패하기도 한다.

전등을 발명하고 전화, 축음기, 영화 등 다방면에 걸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발명왕 에디슨조차도 초창기에는 이런 실수를 범했다. 그는 평생 동안 1919건의 특허를 획득했는데 그 중에투표기록기라는 것이 있다.

어느 날, 에디슨은 국회에서 투표하는 과정을 보게 되었다.

국회가 투표를 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 그 시간을 절약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터인데…’
에디슨은 생각 끝에 투개표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투표기록기를 만들었다. 그것은 에디슨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으로 국회의 투표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발명품이었다.

그는 의기양양하게 투표기록기를 들고 국회로 갔다. 그러나 에디슨은 뜻밖에도 거절의 말을 듣고 물러 나와야 했다.
이 기계를 사용하면, 소수당의 무기인 투표 연장을 막게 됩니다. 그러면 다수당의 횡포를 견제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국회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투표기록기가 아무 소용이 없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 일은 에디슨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고, 그래서 그는 스스로 굳데 다짐했다.
이제부터는 세상이 필요로 하는 물건만을 만들어야지!’

그 후, 에디슨은 철저하게 실용적인 발명품만을 만드는데 힘을 쏟았다.
에디슨의 뼈아픈 경험이 말해주듯이 실용성이 없는 발명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사회와 소비자들의 취향을 외면하고, 자신의 생각만이 절대적이라 믿고 만든 발명품이라면 팔릴 리가 없다.

그런 발명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큰 손실이다.
발명은 인류의 사회생활에 가치 있는 것으로 아직까지 없던 새로운 기계나 물건을 만들어내는 기술적인 창작이다.
그러므로 발명은 새롭고, 진보적인 것이며, 공업적인 생산이 가능하고, 생산된 물건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하게 활용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꼭 첨단 기술이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쉽게 말해 돈을 가장 많이 번 발명으로 손꼽히는 것은 하나같이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다.

철조망, 코카콜라 병, +자 나사못, 쌍소켓, 미키마우스 등이 그것이다.

불가능한 발명은 피하자. 여기서 말하는 것은 창의력을 바탕으로 인류복지를 위한 발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실용성이 없는 꿈같이 불가능한 것들이다.

원시시대에서 문명시대로 접어든 지금까지 발명의 3대 불가능분야에 도전한 발명가들이 하나같이 패가망신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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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 교수님,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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