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관련 장애: 면역시스템의 비정상성이 아밀로드 전구체 단백질과 관련 있다
자폐관련 장애에서 나타나는 것과 유사한 면역시스템의 비정상성이 아밀로이드 전구체 단백질(amyloid precursor protein, APP)과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남부 플로리다대학교 (University of South Florida)연구팀에 의해 보고되었다.
자폐증 생쥐 모델로 수행된 이 연구 결과로 혈액에서 순환되는 APP 절편의 수준의 증가로 -일부 자폐환자에서 관찰되는 면역 세포 집단 그리고 그 기능에서의 이상성이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Journal of the 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 의 인터넷 판에 실렸다. 플로리다대학교 연구자들의 결론에 따르면, 이 단백질 절편이 자폐증에 대한 바이오마커 그리고 이 질환의 생리 이해를 위한 새로운 연구 타깃이 될 수 있다.
오늘날 미국에서 어린이 110명당 한 명이 자폐 장애를 가진다고 팀의 리더인 탄(Jun Tan) 교수는 말한다. 일부 자폐 환자에서 비정상적인 수의 T-세포와 그 기능에 대한 보고들이 있지만, 특이적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었다고 한다. 이 장애는 행동장애에 기초하여 진단이 내려지며 그리고 오늘 날까지 관련 바이오마커로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한다. 관련 바이오마커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자폐에 대한 진단이 매우 초보적이며 그리고 간호(care)관련 비용이 증대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조기 진단과 더 효과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밀로이드 전구체 단백질은 알츠하이머 질환 관련 연구의 대표적인 관심사였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에서 sAPP-α로 불리는 특정 단백질 절편 수준의 증가가 자폐 아동들의 혈액에서 확인되었다. 이 절편은 잘 알려진 신경생장인자이며, 그리고 이것이 T-세포 면역반응(T-cell immune responses )에 또한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얻어졌다.
이 절편이 출생 후 신경발달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위해서, 이 절편을 코딩하는 사람 DNA 서열을 자폐 생쥐 모델의 유전체에 삽입시켰다.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연구자들은 이 단백질 절편이 검정 대상 생쥐의 면역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분자생물학과 면역조직화학적 기술을 이용하여 흉선에서 T-세포 발달과 비장에서 기능이 조사되고, 그리고 그들의 야생 형의 한배 새끼(littermates)의 경우와 비교되었다.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은 유전자 도입 쥐에서 sAPP-α 수준의 증가가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cell) 수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형질전환 쥐의 기억 T-세포(memory T-cells)에서 기억(recall) 기능에서 장애가 이어진다는 것도 발견되었는데, 이는 그 단백질 단편 수준이 높은 수준으로 존재하면, 적응면역 반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sAPP-α이 증가로 인한 적응면역에서의 부정적인 영향은 어떤 유형의 자폐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번 발견은 T-세포 반응에 있어 sAPP-α의 역할에 대한 또 하나의 증거라고 한다.
출처: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본출처: eurekaler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