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교정을 통한 목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
척추 교정 및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하여 목 부위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노스웨스턴 보건과학 대학의 Wolfe-Harris 연구소 센터 Gert Bronfort 박사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또한 척추교정을 하지 않고 집에서 운동을 하거나 또는 치료약을 처방받은 경우에 비교하여 척추교정을 함께 하면 환자의 치료 만족도도 더 크다는 사실도 발견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 성과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 학술지의 1월 3일자에 연구 논문으로 발표되었는데 전체 미국 성인 중에서 4분의 3정도가 일생동안 최소한 한번쯤 목 부위의 통증을 경험하며 이로 인하여 매년 수백만 명이 병원을 찾게 되는데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이다.
척추교정을 통하여 목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은 척추 지압사, 물리 치료사 또는 접골사에 의하여 실시되어 왔는데 그 동안 척추 교정을 통하여 목의 통증 발생 강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별다른 증거들이 제시되지 않았으며 또한 집에서 실시하는 운동을 통하여 목의 통증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개선되는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았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하여 목의 통증 완화와 연관하여 척추교정이 약물치료 또는 운동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 18세에서 65세 사이의 목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272명들을 분석하였다. 이들이 느끼는 목의 통증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지지 않았으며 연구가 시작된 2주에서 12주 경과한 사이에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
연구진은 이들을 치료 방법에 따라서 무작위로 3 집단으로 구분하였는데 즉 첫 번째 집단은 12주 동안 척추 교정 치료법을 받으면서 이들이 원하는 만큼의 횟수로 치료를 받게 하였다. 두 번째 집단은 처방 또는 처방 없이 구할 수 있는 약물 치료를 받게 하였는데 우선적으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또는 타일레놀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런 약들이 목의 통증 완화에 효력이 없다고 느낀 환자의 경우는 근육이완제와 마약성 치료제를 사용하도록 하였다. 세 번째 집단은 각자의 집에서 1시간 간격으로 2회 정도 운동을 수행하도록 하였는데, 운동을 통하여 목의 통증이 개선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하루에 6회에서 8회 정도 운동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연구가 진행된 후 12주가 되었을 때 척추교정 치료법을 받았던 집단에서 82%가 목의 통증이 50%정도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고 약물치료 집단에서는 69% 그리고 운동을 수행한 집단에서는 77%가 통증이 경감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척추교정 집단의 32%는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약물 치료 집단에서는 13% 그리고 운동 수행 집단에서는 30%가 통증이 사라졌다고 보고하였다. 1 년이 경과한 후에는 척추교정 집단의 27%가 통증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보고한 반면에 약물 치료집단의 경우는 17% 그리고 운동 집단에서는 37%가 보고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성과에 대해서 미국 Northern Westchester 병원의 Victor Khabie 박사는 이번 연구 분석 대상자 중에서 아무런 치료법을 적용하지 않은 집단을 포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목 부위의 통증 발생과 연관하여 어떤 치료법을 적용하더라도 치료 효력을 보려면 6주에서 8주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척추교정을 통하여 목 부위를 지압하는 경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위험성이 따를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은 목 부위에 통증을 경험하는 사람은 자신의 통증의 정도와 유발 원인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예를 들면 자동차 사고 이후에 통증이 발생하였는지 또는손에서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경우와 같이 신경학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여부와 아니면 목 부위의 통증이 팔 부위로 전달되는 느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된다고 밝혔다.
출처: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본출처: everyday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