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경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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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특허 평가를 통한 보유 특허 관리로 성공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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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시드는 창업 당시부터 적극적으로 특허, 디자인(디자인), 상표 출원을 해 왔다.
그러나 지식재산 전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는 1984년 동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정 테이프’를 개발하면서 부터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수정 도구라고 하면 ‘수정액’이 주체가 되었으나, 수정액은 수정 후 지면에 요철(울퉁불퉁한 부분)이 생겼고, 건조가 늦으며, 옷에 묻으면 떨어지지 않는 등 결점이 있었다. 이에 비해 동사가 개발한 수정 테이프는 표면이
평평하고 건조가 빨라 수정 직후 글자를 쓸 수 있으며, 피부와 옷에 붙지 않는 등 이점이 많아 출시 이후 대 히트하였고 지금은 사무실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문구가 되었다.
수정테이프의 내부 구조 등은 분해하면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특허를 신청하였고, 수정 테이프의 성분 등과 같이 눈으로 구분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노하우로 갖고 있다. 디자인과 상표에 대해서는 권리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것에 한해 출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때 대상 상품의 미래의 흐름을 예측하여 이를 함께 고려하고 있다.
공장 견학을 시키는 경우에는 보여줄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구분한다. 또한 타사와 계약을 맺을 경우에는 상세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계약을 나누어, 정보 보호를 꾀하고있다. 또한 사내 발표 이전에 특허 출원을 철저하게 하고, 영업담당자를 포함하여 사내에서도 엄밀한 정보 관리를 하고 있다.
기본 특허에 대해서는 주요 제조사에 라이센스를 허여하고, 그 이후의 개량 발명에 대해서는 특정 기업에만 라이센스를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자사에서 제품 생산을 하도록 하고 있지만, 동사에서만 제조할 수 없는 정도의 수요가 있는 상품은 라이센스에 의해 이익을 확보하고 있다.
그 이외에 타사의 동향을 파악하여 권리화될 위험성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증거서류 확정 일자를 받아 선사용권을 주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 등 외국에서 모방품이 나타난 경우에는 제트로(일본무역진흥위원회)와 변호사 등의 의견을 참고하여 모방품의 판매처와 제조처로 변호사 명의로 경고장을 송부한다. 취득한 특허도 시대와 함께 불필요해지는 경우가 있다. 특허료는 갱신을 지속함으로써 비싸지게 되기 때문에 타사에 의한 상품 개발의 동향과 유행 등을 판단하여 필요 없는 권리는 지속적으로 폐기하여 연차료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시사점
사례의 회사는 ‘수정 테이프’를 개발하여 사업적으로 성공한 회사이다. 이 회사가 성공하게 된 배경에는 지재권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제품과 관련한 개발된 기술에 대하여 철저하게 특허권을 확보하고, 미래의 제품 동향을 예측하여 이를 특허 출원하여 이 제품에 관한 특허망을 구축하고 있어 경쟁사들이 이 특허망을 피할 수 없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이 회사는 특허권을 활용하여 자사가 독점할 부분은 독점하면서, 시장의 확산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경쟁사에게도 라이센스를 허여하여 특허
료 수입을 올리고 있어, 이러한 시장의 확대로 인한 매출의 증대와 더불어 자사가 커버하지 못하는 시장에 대하여 까지 특허료 수입으로 채워 넣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수정액’에 대하여는 철저하게 영업 비밀로 관리하고 있으며, 시대적인 흐름과 미래의 제품 방향을 예측하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디자인까지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시대적으로 뒤지거나 신제품으로 기존의 기술보다 진보된 기술 및 특허권을 확보하게 되면, 활용도가 낮은 특허에 대하여는 존속 기간을 감안하여 연차료 납부를 포기하는 등, 자사의 특허권에 대한 정성적 평가를 주기적으로 해 나간다. 이러한 평가과정 중에 향후의 기술 개발의 필요성과 과제를 추출하여 이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여 자사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진보 및 특허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특허 침해에 대한 감시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모방품을 규제하고, 특허권을 통하여 충분하게 자사의 사업을 보호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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