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양산예정인 도시형 접이식 자동차가 24일 브뤼셀에서 공개되었다. 특히, 전기자동차 대여 서비스처럼 유럽 여러 도시에서 대여형태로 이용될 예정으로 도시환경오염및 교통체증을 줄여줄 것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바스크언어로 `도시형`이란 뜻하는 `히리코(Hiriko)`란 이름의 본 접이식 자동차는 2인승으로 도어가 없고 유모차처럼 쉽게 접을 수 있어 주차가 용이하다. 모터는 자유자재로 회전이 가능한 바퀴에 장착시켰다. 100% 전기자동차로, 너비는 1.5m로 충전없이 120km(75마일)를 달릴 수 있다. 주행속도는 자동으로 도시제한속도를 맞추도록 설정되어 있다.
본 컨셉은 보스턴 MIT 미디어랩과 7개의 작은 중소기업들이 Hiriko Driving Mobility란 이름의 프로젝트아래 모여 이루어졌으며, 이번에 소개된 프로토타입은 유럽위원회장인 Jose Manuel Barroso가 직접 소개하였다.
보통, 유럽의 아이디어가 미국에서 양산되는 경우와 달리, 이번엔 미국의 아이디어가 유럽에서 생산라인을 가동하여 만들어진다는 것을 특이점으로 꼽았다. 이미 유럽의 여러국 - 베를린, 바르셀로나, 샌프란시스코, 홍콩 등의 지자체 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특히 런던,파리,보스턴,두바이,브뤼셀은 공식적인 도입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개인구매시 가격은 12,500유로로 추정된다.
‘히리코’프로젝트는 유럽의 사회적 혁신 이니셔비즈 중 하나로 교통체증과 환경오염과 같은 주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극찬한다.
실제, 본 프로젝트는 2010년 1월에 시작하였으며, ‘시티카(citycar)’란 컨셉으로 양산가능한 기업들을 선발하여 최초 프로토타입과 산업화를 위한 혁신적 생산라인 구축 및 분배모델을 구축하였다.
출처: physor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