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혈액 내에 존재하는 포도당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질환으로서, 근본적인 치유가 되지 않는 만성퇴행성질환 중의 하나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작용, 인슐린분비, 또는 이러한 두 가지 모두의 결함으로 발생하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장애 증후군이다.
당뇨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자가면역기전에 의해서 췌장의 베타세포(β-cell)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는 경우 에서부터 인슐린의 작용에 대한 저항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나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인슐린 분비 장애와 인슐린 저항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당뇨병은 고혈당이 만성으로 지속되면서 당질대사 뿐만 아니라 지질 및 단백질 대사장애도 함께 일으켜 망막, 신장, 신경, 심혈관계 등의 합병증을 유발시킴으로써 환자에게 고통과 함께 수명단축의 치명적인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당뇨병은 이전의 치료중심 분류에서 1997년에 새로 제시된 원인별 분류방법으로 바뀌어 분류되고 있으며, 기존의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과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은 각각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명명되고 있다.
국내 제품개발 동향
현재 당뇨병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이므로 향후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시판되고 있는 주요 당뇨병 치료제는 부작용으로 인하여 더욱 안전한 당뇨병 신약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므로 당뇨병 치료제의 개발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제약기업과 바이오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천연물질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복제약품 현황
당뇨병 치료제는 주성분을 국외로부터 수입하여 국내에서 알약으로 제형화하여 판매되는 형태이므로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대표적인 약품 중의 하나인 Aventis사의 아마릴의 신약재심사 기간이 2004년 06월 21일로 만료됨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이 2004년 09월부터 출시되었으며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 경쟁력을 통해서 급격한 시장점유가 진행 중이다.
유비케이의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제네릭 의약품의 출시 1개월 만에 경구당뇨병 시장의 10%를 차지하였고, 오리지널 제품의 처방비율은 출시 전과 비교해서 약 3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국내는 틈새를 겨냥하는 특허의 기술수준이 높아 개량신약(제제개량(제형변경) 및 제조기술혁신(신제법)에 의해 기존약물의 단점을 보완 및 개선하여 치료효율을 증대시킨 의약품)을 개발하여 수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며, 이미 일부 제품이 동남아, 중국 등에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