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공동연구개발센터는 각 회원국이 2010년 6월 30일 제출한 국가 재생에너지 액션플랜(National Renewable Energy Action Plans; NREAP)에 대한 기술적 평가를 발표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보고서에서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상이한 재생에너지 기술의 환경적/경제적 경쟁 개발 및 그 잠재성을 검토하였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NERAP는 2009/28/EC 법안에 따라 2010년 채택되었다. 이에 따라 각 회원국은 전력, 냉난방, 물류 분야의 재생에너지 원천의 에너지 비중에 대한 국가 목표를 세웠다. 2020년까지 연간목표가 제시되었고, 이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도 기술되었다.
본 기술적 평가의 목적은 - 20% 전체 유럽연합 목표인 20% 성취 및 회원국가의 목표를 입증하고, - 제안된 재생에너지 자원을 자원 예측과 비교하며, - 분석된 자료와 기술적으로/환경적으로 이용가능하고 경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자원 사이 비교 분석을 하기 위함이다. 또한 분석 결론으로, 재생에너지 기술의 도입 및 개발에 대한 가능한 위험(자본, 자원, 기술 위험)이 분석되었다.
국가적 목표 수준을 평가하고 관련된 위험을 분석하기 위해 참고자료 및 지표군이(상이한 유럽연합 기관에 의해 만들어지고, JRC 내부 전문가에 의해 평가된) 각 기술을 위해 도입되었고 사용되었다. 성장률 계산은 자원의 계획된 개발을 평가하고 평가 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활용되었다. NERAP 자료에 포함된 에너지 소비가 평가되었고 가장 최근 모델링 연구로부터 도출된 국가에너지효율성 액션플랜 및 여타 프로젝트와 비교되었다.
NERAP에 따르면 총 최종 에너지 소비는 2995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냉난방이 2020년에 48%를 차지하면서 총 최종 에너지 소비 분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전력 분야의 에너지 소비는 2010년에서 2020년 사이 약 7.1% 증가할 것이고, 냉난방 및 물류 분야는 각 4.1%, 0.5% 감소할 것이다.
2010년 유럽연합 27개국에서 재생에너지 자원 비중이 11.6%였으나, 2020년에는 20.7%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재생에너지에서 전력 분야가 34%, 물류 분야가 11.7%, 냉난방 분야가 21.4%를 차지할 것이다. 재생에너지 전력에서 풍력이 가장 높은 기여를 하였고, 수소와 바이오매스가 그 다음을 차지할 것이다. 재생에너지 냉난방에서 바이오매스가 81%를 차지할 것이고, 재생에너지 물류에서는 바이오매스가 88%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바이오디젤 66%, 에탄올 22%).
바이오매스와 바이오연료는 재생에너지 믹스의 60%를 차지하고 있다(바이오매스 45%, 바이오연료 12%). 유럽연합에서 환경적으로/경제적으로 이용가능한 바이오매스 잠재성과 비교할 경우, 바이오에너지 및 바오이연료의 제안된 목표는 유럽연합 27개국의 국내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안된 바이오에너지는 모든 국가에 모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2020년 바이오연료에서 463개의 페타주울스(petajoules)가 10%의 제한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예상되고 있다. 1/3의 국가가 바이오연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것은 2020년 유럽연합의 바이오연료 사용의 27%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일부는 내부 유럽연합 거래에서 발생할 것이고, 일부는 유럽의 여타 국가로부터 수입될 것이다. 2차 바이오연료는 기술적인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수소는 2020년 유럽연합 27개국의 재생에너지 믹스에서 12%를 차지할 것이다. 수소전력은 잔여 잠재성이 거의 없는 기존 기술로 기대되는 증가는 거의 없을 것이다. 온쇼어(onshore) 풍력은 2020년 유럽연합 27개국의 재생에너지 믹스에서 12%를 차지할 것이다. 2020년까지 보고된 338,900 GWh의 생산 잠재성은 경쟁력 있는 생산 잠재성(18,900 TWh)의 3.8% 차지하게 될 것이다. 온쇼어 풍력 기술의 확대에 있어서 그리드 개발이 필요하다.
2020년까지 유럽연합 27개국의 오프쇼어(offshore) 풍력 에너지는 483 PJ가 될 것이고, 재생에너지의 4.7%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연간 증가율 30%). 많은 국가들에 있어 오프쇼어 풍력은 2015년 이전에 도입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국가들에 있어 설치가 기존 기술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위험은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설치의 늦은 시작은 2020년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자본위험을 초래할 것이다.
2020년까지 유럽연합 27개국에서 84.4 GW 설치 용량이 기대되는 태양광 기술은 잠재성의 2.3%를 차지하게 될 것인데, 기술적으로 현재의 지원 계획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국가에서 잠재적인 개발이 10%를 초과할 것이다.
태양열 지열은 2020년 재생에너지 20% 목표의 2.4%를 차지할 것인데, 이는 59TWh에 해당된다. 집중형 태양광 발전(Concentrated Solar Power), 해양 및 오프쇼어 풍력 기술이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 기대되지만, 이러한 기술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시작해야 한다. 회원국의 NREAP에 따르면, 재생에너지는 과거에 비해 2020년까지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반 정도의 회원국이 현재의 목표를 초과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고, 여타 회원국에서 초과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기반은 야심찬 에너지 효율성 목표의 달성 및 액션플랜에 달려있다. 2020년에 유럽연합 에너지 소비는 2005년 수준의 95%로 감소할 것이라 예견되고 있다.
2010년말 냉난방 분야의 경우 약 2,840PJ가 재생에너지로부터 나올 것이다(12.5%). 이 분야의 2020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680PJ까지 증가시켜야 하는데, 이는 매년 5.1%의 증가율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0년 물류분야의 목표를 위해서 재생에너지 물류연료는 반드시 2010년 644PJ에서 1,380로 증가시켜야 한다(연간 증가율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