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2012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는 나타날 대표적인 경향으로 태블릿 PC가 더욱 저렴해지고, 노트북 PC는 더욱 얇아지며, 카메라는 전화기와 같은 형태로 진화할 것이다. 앱(apps)은 차량을 비롯한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MS社의 윈도우 8의 발표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모든 세부사항의 저변에는 모바일 기술이 이번 CES에서 나타나는 대부분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전화기와 태블릿, 그리고 미디어 소프트웨어는 오늘날 기술의 대부분의 에너지과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우리는 CES에서 수없이 많은 새로운 모바일 제품과 기술을 목격하고 있지만, 아울러 노트북 PC, 카메라, 심지어 데스크톱 PC OS 등 기존 제품들이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의 기능을 채택하고 있는 트렌드를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울트라북으로서, 금년도 가장 뜨겁고 새로운 노트북 PC 디자인이다. 울트라북은 매우 날씬하고 가볍지만, 몇 해 전 나왔다가 사라진 넷북과는 달리 아름답고, 정교한 디자인을 무기로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평균적인 이용자들이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울트라북은 애플의 맥북 에어의 윈도우 버전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울트라북은 맥북 에어와는 달리 태블릿의 인기에 대응한다는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첨단의 디자인을 채용하면서도 태블릿만큼 편의성이 매우 뛰어나고 훌륭한 외관을 갖고 있으며, 더욱이 태블릿과는 달리 키보드를 내장하고 더욱 강력한 소프트웨어 구동 능력을 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유용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태블릿 제조업체들은 울트라북을 경쟁상대로 여기지 않고 있다. 그 대신 그들은 어떻게 하면 애플의 아이패드를 이길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현재 500달러 남짓 하는 아이패드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은 아마존에서 내놓은 200달러의 킨들 파이어(Kindle Fire)로 여겨지고 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태블릿이 아이패드를 이기고 더욱 광범위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제품 가격이 훨씬 저렴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CES에서 나오는 저렴한 가격의 태블릿은 구글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운영체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채용하고 있다.
한편 기존 PC 기술의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발표된 윈도우 8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윈도우 8에서 가장 눈에 띠는 새로운 기능은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재현력이 뛰어난 Metro 인터페이스를 들 수 있다. 이 디자인은 MS의 윈도우 폰 8에서 직접 채용된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소비자들은 이를 광범위하게 채택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윈도우 8의 정식 버전은 2012년 2분기에나 출시될 예정이지만, CES에서는 가장 최근까지 개발되어 태블릿과 노트북 PC에 적용된 제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메라만큼이나 모바일 기술에 의해 산업적인 중요성이 떨어지는 분야도 없다. 지난 몇 년간 카메라 제조업체들은 눈부신 혁신을 이룩해왔는데, 대표적인 예는 포켓 메가줌 모델과 콤팩트하면서도 교환이 가능한 렌즈로서 DSLR과 같은 성능을 지는 모델을 개발이었다. 그러나 카메라가 태생적으로 지닌 하나의 목적성은 스마트폰 등이 지는 모바일 단말기의 다기능성을 이길 수는 없었다.
오늘날 스마트폰은 다양한 카메라 기능과 이미지 재현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은 하루 24시간 거의 이용자의 손에서 떠나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고 이를 한번 클릭함으로써 동료나 친구들과 공유한다. 따라서 스마트폰이 카메라의 대부분의 기능을 포괄하면서, 카메라도 스마트폰과 같은 기능을 갖출 필요가 있게 되었다.
출처: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본출처: pc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