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모바일 사용자들의 대역폭 사용 양상이 극단적으로 양분되고 있다. 전체 사용자의 1%가 모바일 트래픽의 잘번이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사용자중 상위 10%가 무선 대역폭의 90%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국 뉴베리에 소재한 Arieso라는 명칭의 영국 기업은 지난 2011년 11월 한달동안 1천1백만명에 달하는 유럽내 모바일 사용자들을 추적조사한 결과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고,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정책적 방향을 권고하고 있다.
모바일 대역폭을 극단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와 나머지 사용자간에 존재하는 이와 같은 갭(gap)이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지난 2009년에 모바일 트래픽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 3%가 전체 트래픽의 40%를 차지하였는데, 이번의 조사결과 이와 같은 비율이 70 퍼센트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Arieso사의 관계자는 금번의 연구조사가 극단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에 대한 더욱 자세한 프로파일값을 담고 있지는 않다고 말하고 있지만, 추측하건대 이와 같은 그룹들은 3G 네트워크를 통하여 인터넷에 접속하는 다양한 유형의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포함하여, 무제한 데이터 사용요금제에 가입하여 비디오 등을 시청하는 개인 사용자들이 이와 같은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키도록 만드는 원인으로 간주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Occupy Wall Steet"와 같은 캠페인 대신에 "Occupy the Downlink"와 같은 캠페인이 실재로 나올 수도 모름을 지적하면서, 이와 같은 상황들은 기존의 다양한 부분들과 비교하였을 때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모바일 상황들이 사회경제적인측면의 방향들과 부합하지 못하는 현실을 또한 지적하고 있다.
이번 연구조사에서는 극단적인 사용자들 중 64퍼센트가 랩톱을 사용하고 있으며, 1/3 가량의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3퍼센트의 사용자가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폰 사용에 있어서의 이와 같은 불균형 상태는 특정 자원 소비를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사용자들이 지배함에 따라 나타나는 일종의 극단적인 상황을 나타내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 전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퍼센트 미만이지만, 전 세계 석유사용의 23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을 가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모두 합하여 4퍼센트 미만인 일본, 독일, 이탈리아와 같은 경우에도 2010년 기준으로 전 세계 천연가스 사용의 31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는 것과도 비슷한 맥락을 가진다.
핀란드 헬싱키의 Rewheel의 관계자는 데이터 패키지와 가격전략에 대하여 운영자에게 조언을 제공하며, 대역폭 사용의 이와 같은 불균형은 대다수의 모바일 사용자들이 아직까지 주로 전화 통화나 문자 메시지 용도의 2G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고 지적하면서, 현재 전 세계 61억대의 휴대폰 중 단지 13.2퍼센트만이 스마트폰이지만 미국, 독일, 영국과 같은 대규모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비율이 30퍼센트 이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한다.
더욱 강력한 휴대폰들이 기존의 단순한 휴대폰을 대체하고 있고, 많은 나라에서 대역폭을 탐욕스럽게 잡아먹으면서, 관련 통신사로 하여금 보조를 맞추도록 요구하고 있다. 스웨덴이나 핀란드와 같은 나라에서는, 스마트폰이 전체 모바일폰에서 차지하는 비중 중 50퍼센트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핀란드인중 35퍼센트가 모바일 랩톱 모뎀이나 동글이나 USB 스틱상의 모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Elisa와 같은 기업의 경우에는 월 6.40 달러의 비용으로 무제한 데이터 접속 요금제를 시행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핀란드 사용자들은 한 달 기준으로 약 1기가바이트의 무선 데이터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전체 유럽평균의 10배 이상을 초과하는 것으로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구입할수록, 모바일 데이터 사용과 밀집정도는 다양한 국가에서도 비슷한 현상으로 나타나게 될 전망이다. 관련 통신사들에게 있어서는 이와 같은 트렌드가 더 많은 장비구축에 비용을 사용하도록 만든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는데, 극단적인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하여 마이크로 셀이라 불리는 미니어처 기지국을 250개 이상 2011년에 설치한 유럽의 통신기업의 경우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실임은 틀림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에서 전략 마케팅과 인텔리젼스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대다수의 통신 운영사들이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는데, 고정 라인 네트워크로의 데이터 덤핑(Dumping)여부나 일정부분 사용자들의 데이터 접속을 제한시키거나 응집지점에 있어서 미니어처 기지국을 보다 설치하는 문제까지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에릭슨 측에서는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2016년에는 2011년보다 10배 이상 증가할 것임을 지적하면서, 모바일 트래픽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사용자들의 경우 전체 사용시간의 40퍼센트를 비디오 시청에 사용하고, 웹에 나머지 20퍼센트, 그리고 나머지 시간을 전자메일 송수신이나 소셜 네트워킹, 파일 공유, 소프트웨어 다운로드와 같은 부분에 사용하고 있음을 언급한다.
스마트폰과 관련 애플리케이션 기술의 발전은 이와 같은 현상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해지는데, 애플사의 아이폰 4S 사용자의 경우 애플 3G 사용자보다 거의 276퍼센트 증가한 다운로드 활동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와 같은 다운로드 폭주는 애플사의 아이폰 4S에 설치된 음성인식 소프트웨어인 Siri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 Siri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보다 더 용이한 방법으로 네트워크상에 더 많은 텍스트와 문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는데, 아이튠즈와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은 모바일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원거리 컴퓨터에 손쉽게 접속하도록 만들 것으로 전술한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HTC사가 제작한 두 가지 종류의 구글 안드로이드 핸드셋을 사용하여 네트워크상에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통화하는 전체횟수에 있어서 HTC Desire S의 경우 이전 아이폰 3G보다 거의 323퍼센트가 증가한 데이터 사용량을 보이고 있고, HTC 구글 넥서의 경우에는 해당 통화가 221퍼센트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음성과 데이터 통신을 포함한 네트워크에 대한 통화는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하고 위치를 전송하고자 하는 기기간의 자동화된 커뮤니케이션과 사용자들에 의하여 촉발된 음성과 데이터 콜을 모두 포함하여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출처: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본출처: ny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