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독일 Potsdam에 위치한 Hasso Plattner Institute의 연구진들은 멀티유저가 단일 터치스크린을 사용할 때 유저를 인식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소개했다. Bootstrapper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는 테이블 아래의 카메라를 설치하여 각기 다른 유저의 신발을 인식하고, 신발을 통해 유저의 액션과 선호도를 추적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유저 인식방식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방식이었다 -접착식 센서를 의자에 붙이는 방식이나 손가락에 적외선을 방출하는 반지를 착용하고 카메라를 인터랙티브 테이블 위에 위치하여 유저를 인식
반면, Bootstrapper는 낮은가격의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인터랙티브 테이블 위에서 사용자의 손을 자유롭게 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 있다. 또한, 사용자의 선호도가 저장되어 향후 유저가 다시 돌아왔을때 지난 기록을 불러들여 다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한다.
Hasso Plattner Institute대학 컴퓨터공학 교수 Patrick Baudisch 는 신발을 사용하여 유저를 인식하는 기술은 혁신적인 것이며, 신발은 색, 신발끈, 로고, 스트라이프 등 여러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트래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항상 바닥에 붙어서 움직이기때문에, 손과 달리 좀 더 쉽게 추적이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같은 신발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안이슈도 있을 수 있지만, Bootstrapper의 목표는 사용자들의 협업을 도와주는 것을 요점으로 하고 있고 실제, 테스트를 통해 18명의 18개의 다른 신발로 추적을 해본 결과 89%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했다.